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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을 사러 왔어요

작성자
허태진
작성일
2018.03.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542
내용
기적을 사러 왔어요. ˝여보 우리 앤드류는 이제 죽은거나 다름없소. 수술비가 이 집을 팔아도 모자라니...아아아.. 오직 기적만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소...˝ 부모의 말을 엿듣던 어린 여자아이가기적만이 자기의 남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아빠의 말을 되새기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깊숙이 숨겨놓은 유리병 하나를 꺼내 그 안의 동전을 쏟아놓고 세고 또 세었습니다. 다시 병에 담고 유리병을 옷 속에 감추고 살짝 집을 빠져 나와 한참을 걷다가 작은 약국 앞에 섰습니다. 약사가 자길 쳐다보길 기다렸지만 다른 이와 대화하느라 바쁜 약사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동전 하나를 꺼내 문을 두드렸고 귀찮은 듯 약사가 뭘 원하냐고 물었습니다. ˝제 동생이 많이 아파요.전 기적을 사러 왔어요.˝ ˝뭐라고?˝ ˝제 동생 머리 속에서 뭔가 나쁜 게 자라고 있는데 기적만이 살릴 수 있다고 아빠가 그랬어요. 저 돈도 있어요.˝ ˝안됐지만 우리 가게에 기적은 팔지 않는단다.˝ 그때 약사랑 같이 대화를 하던 한 신사가 다가왔습니다. ˝얘야~ 네 남동생은 어떤 기적을 필요로 하지?˝ ˝저도 몰라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없대요. 그래서 제 돈을 쓰려고 해요.˝ ˝넌 얼마나 갖고 있는데?˝ ˝1달러 11센트요..모자라면 더 가져 올께요.˝ ˝이런 우연의 일치구나. 네 동생을 위한 기적은 바로 그 돈이랑 똑 맞아 떨어진단다.˝ 그 신사는 그 동전을 받아 들고 소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네 집으로 가자. 네가 원하는 기적을 내가 줄 수 있을 거 같구나.˝ 그 신사는 다름아닌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던 뇌수술 전문의 칼 암스트롱 박사였대요. 그는 앤드류의 병이 자기 전공 분야인 것을 알았고 기꺼이 자기의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이었고...수술비는 무료였고... 물론 앤드류의 부모가 가장 기뻐했지요. ˝아아..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비싼 수술비를 면제 받은 것인지...ㅠㅠ˝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여자아이는 미소를 지었지요. 기적이 얼마인지 알고 있거든요. 그 기적의 값은 정확히 1달러 11센트였지요. 거기에는 물론 그 여자아이의 사랑과 믿음이 가산 되었고요....^^* 비록 태양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먹구름 속에도 태양이 숨어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랑이 메말라보이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은 존재함을 우리는 또한 믿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마세요. 믿음을 놓지 마세요. 때때로 기적 같은 상황도 일어난답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난 뒤에 빛이 더욱 눈부심을 우리는 종종 느끼지요. 다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오늘도 내 맘속에 믿음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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